이 블로그를 들른 당신은 서울에 있는 월순철판동태찜을 가 본적이 있나요??
내 최애 뽈찜 집입니다.
다들 가보세요.. 특히 연희점에 비해서 후암점은 사람도 별로 없으니 웨이팅도 안해요.
그러나 미국에는 없죠? 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눈물나오는 칼칼한 매운맛이 그리워진 나는 급기야 미국에서 해먹을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자세한 레시피는 이 소스를 참고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OqKyGK_oLw
유튜브 설명란을 보니 소스의 내용물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양념장 레시피 (생선 두 마리 기준)
전분 2T
식용유 2T
미림 3T
맛소금 2t
다시다 1T
올리고당 (알룰로스) 1T
설탕 1T
고춧가루 3T (맵기에 따라 조절하세요)
참기름 1T
마늘 넉넉히
후추 취향 껏
하지만 문제는 나에게는 다시다도 없고 맛소금도 없다는거~
전분도 없어서 부침가루로 대신할거라는거~ (그리고 이게 크나큰 문제가 됨)
일단 실패하더라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만든 레시피 (두 토막 기준)
Cod 토막 (Wegmans 구매)
콩나물 (Hmart 구매)
곰표 부침가루 (Hmart 구매)
카놀라유 (Whole Foods 구매)
미림 (Hmart 구매)
소금&후추 (Wegmans 구매)
스테비아 (Whole Foods 구매)
고춧가루 (엄마표)
참기름 (Hmart 구매)
마늘 (Trader Joes 구매)
Wegmans 에서 사온 대구 토막. 가시도 없고 살도 연합니다..!
콩나물을 먼저 깔고~
생선을 올려 한 10분 정도 먼저 끓였습니다.
이 사이에 코인육수도 두어개 넣어서 끓이면 일단 맛있는 향이 장난이 아니고
솔직히 이 상태로 콩나물 대구탕으로만 먹었어도 성공이었을거라고 생각함. (ㅎㅎ)
문제의 소스를 넣고 다시 끓였는데...
그런데,,,
전분을 기름에 풀기 전까지 이 소스가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전분과 부침가루의 맛 차이로 인해 완전 망해버렸습니다.. ㅎㅎ
전분만 다시 구해서 하면 완벽할 것으로 기대합니당.... 다시..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