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생존기 (8)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욕 주간 일기 - 2024/11/24-2024/12/24 제목은 주간 일기라고 써놓고 한달동안 일기 안쓴 사람? 바로 나다. 왜냐면 정말 비속어 쓸 정도로 바쁘고 정신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쁨은 이사 준비 때문에 생긴 것 같다. Thanksgiving Week 미국인들 최대 명절중 하나인 땡스기빙과 딸려오는 블프!나는 뉴욕에서 일하는 아는 언니가 초대해줘서 언니네 집밥을 먹었다 후후 그 김에 센팍도 구경함 연구실 후배도 뉴욕에 들른다고 하여 같이 Jing Fong 딤섬 먹으러 갔다.그 다음주에도 갈 일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점심때 먹는게 더 좋은것 같다. Good bye Williamsburg떠날 때가 되니 윌벅을 괜히 더 돌아다니게 되었다. Other Half Brewing Domino Park 도 가서 맥주도 괜히 한입 해보고... (주.. 뉴욕 주간 일기 - 2024/11/18-2024/11/23 날이 점점 추워진다. 이번주는 그래도 저번주의 우울함을 발판삼아 여러가지를 시도해봤고 그래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교수님들과 얘기해볼 수 있었다.그 과정에서도 한가지 생각이 든게 있다면, 나의 결벽증과 자존심이 정말 하찮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이 완벽할 수 없고, 분명히 모자란 점이 많기에 배우러 여기에 온 것인데 다른 동료들에게 내 일에 대해서 의견을 한번 달라는 말이 왜이렇게 어려운건지 모르겠다. 이번에도 사실 수학에 미친 플라비아노가 아니었다면내가 얻은 내용물이 실패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한참 교수님들과 고민했을 수도 있다. 근데 동료 포닥에게 한번 물어본 것 만으로도 일이 해결된다니...난 정말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다. 이런 반성에 감동까지 끼얹은건 파스타 교수님이었다.그에게 내가 얻은 결.. 뉴욕 주간 일기 - 2024/11/02-2024/11/17 이번 2주도 정신이 없었다. 뜬금없이 어느 주말 아침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뉴욕에서 가장 큰 마라톤을 하는 중이었다. 나는 원래 혼자 가을의 센트럴 파크를 즐기려고 했는데알고보니 마라톤의 마지막 지점이 센트럴 파크였다....나는 마라톤 뛰지도 않는데 인파에 밀려밀려 모두와 함께 집에 가게된거 실화? ㅋㅋㅋㅋㅋ 끊임없이 재밌는걸 찾아내는 이 뉴욕사람들이 좀 귀엽다. 이렇게 열심히 뛰는 사람들을 보니 짜장면이 먹고싶어져서 열심히 또 해먹었다. 존-맛 그리고 오며가며 동물 친구들도 많이 봤다. 귀여운 문구점도 구경했다.친구 생일카드는 여기서 사도록 해야겠다. 이번 두 주는 뭔가 한국인 모임이 많았다. KASBP 랑 학교내 한국인 연구자 모임! 뭔가 한국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면 심.. 뉴욕 주간 일기 - 2024/10/20-2024/11/01 무려 한주를 건너 뛰었다.왜냐면 저번 주말은 정말 바빴기 때문이지.. 10월 말의 미국은 정말 할로윈에 미친나라다. 집집마다 할로윈 장식에 정말 진심이고, 가게들마다 할로윈 행사를 최대한 재미지게 마케팅 요소로 쓰려는 모습들이 신기했다. 저번주에는 비니를 방문하러 펜실베니아에 다녀왔다.그김에 그곳에 있는 귀신의 감옥(?) 도 방문하여 미국의 할로윈 사랑에 잠시 편승했다. 지금부터는 뉴욕에서 펜실베니아로 가기 위해서는 Amtrak 을 타야한다. 문제는 뉴욕에서 출발하는 Moynihan 역이 다른 노선들도 다수 지나가는 곳이라 (롱아일랜드 방면, 뉴저지 방면 등)지하철에서 나오자마자 길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거..?그러니 기차를 타는 여러분은 시간을 미리미리 계산하여 일찍 도착하도록 합시다. .. 뉴욕 주간 일기 - 2024/10/14-2024/10/19 이번주는 진짜 시간이 빠르게 갔다.이 말을 점점 반복하게 될것 같긴 한데... 주중에 운동도 하고 일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12월에 들어갈 새 집도 구경한 그런 저런 주였다...! - 이번주 감상 1) 점점 할로윈에 진심인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미국인들. 여기는 우리 사무실에서 가까운 할로윈 옷 가게이다.궁금해서 한번 퇴근길에 들어가봤는데 까무러칠뻔했다. 아니 그러니까 대체 왜 이렇게까지 진심인거냐고 데코에 미친자들인것 같다. - 이번주 감상 2) 파티에도 진심인 미국인들 여기는 참고로 월요일이 콜럼버스 데이? 였는데, 나만 몰랐던 휴일이었다.콜럼버스가 이 대륙을 발견할걸 기념하는것 같은데, 내가 듣는 라디오에서는 그래서 이 날을 축하하는게 맞는것인지 아닌것인지에 대한 찬반 토론을 하고 있.. 뉴욕 주간 일기 - 2024/10/07-2024/10/13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일은 일대로 그래도 진척이 있는 것 같고,어느 정도 생활비 예산을 추정하는것도, 사야 할 일주일치 식료품 목록을 예상하는것도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주는 심지어 KSEA 모임도 있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일주일이 갔다!오랜만에 한국어 진득하게 하겠구먼 하는 느낌으로다가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다. 함께 가기로 한 비니와 혹시 모르니 주변에서 포케 먹고 간건 안비밀. https://maps.app.goo.gl/ecsbkrszAZm83DnQA Poke Bowl · 599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22 미국★★★★★ · 하와이 레스토랑www.google.com 사이즈를 고르고 밥 종류, 프로틴 종류, 토핑 종류, 소스 종류를 고를 수 있다. 생.. 뉴욕 주간 일기 - 2024/09/29-2024/10/06 시간이 진짜진짜 빨리 간다.특히 이번주는 진짜 뭐가 뭔지도 모르게 흘러간 느낌인데 발표도 있고 짤막한 회의도 있었어서 그런것 같다. 그 와중에 열일과 수다가 이어졌달까... 우선 월요일에는 열일을 했다...일요일 아침에 사이클 바에 가서 끼쟁이 오라버니 선생님과 함께 다같이 다같이 궁디 운동을 해서 그런지 컨디션 좋게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번주 가장 큰 일은 화요일에 Social Security Number 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게 없으면 되는 일들이 없어서 가능한 빨리 만드는게 좋다고 하는데...문제는 내가 예약 날짜를 잘 못 잡았다는 것이다 ㅋ 도착한지 얼마 안된 정신 없는 상태에서 진행해서인지는 몰라도 11월 예약 슬롯을 보고 10월로 착각해버린 대참사.심지어 앙교수님께 SSN 때문.. 뉴욕 주간 일기 - 2024/09/12-2024/09/28 그렇다! 미국 뉴욕으로 길을 떠나게 되었다.사실 정보성 글만 쓰는게 나을것 같은 그런 티스토리지만,+ 사진 올리는게 좀 개떡같긴 하지만 그래도 모든 기록들을 한 곳에 모으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올려봤다. 언젠가 일하는거 관련된 것도 정리해서 올려야지... 누군가가 나에게 뉴욕 입국 심사에 대해서 물어본다면존나매우베리 지옥같다고 하고 싶다.욕을 어마무시하게 쓰고싶지만... 진짜....하......뭔가 알 수 없는 애들이 자꾸 새치기를 해서 무려 4시간이 걸려서 ㅋ 줄을 서서 통과할 수 있었고 심지어 심사할때는 내가 너무 지친 + 꼬질한 모양새여서 그런지 여권 사진과 내얼굴잌ㅋㅋㅋ 일치하지 않는다고 한동안 잡아세워둬서 짜증과 절망 그 자체였다. (이정도면 미국 공항과 나는 대체... 매번 왜 이러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