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닥포닥

NYU 포닥 (2) 짐싸기 대잔치

 

집을 떠나 살게 된 당신, 

짐을 싸야 한다. 

 

나는 임시 숙소 및 Sublet 에서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 혼자 갈 예정이기 때문에

한번에 이고지고 갈 짐의 양을 줄이기로 하고,

추후 가족들에게 해외 소포를 여러번 부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들고가게 된건 

- 28인치 캐리어 1 : 당장 열지 않아도 되지만 필요한 옷들 

- 28인치 캐리어 2 : 한동안 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 

- 20인치 캐리어 1 : 당장 일주일간 써야 할 것 들 

- 백팩 : 온갖 작은 가방, 서류 및 귀중품, 전자기기 등. 

- 핸드백 : 여권, 핸드폰, 펜, 충전기 선, 현금

 

이정도로만 들고 갔는데도 도착했을 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JFK 공항의 미친 입국심사도 한몫함)

 

그래도 추리고 추려서 들고온 것들은 아래와 같다! 

 

의류

나는 9월 중순에 뉴욕에 떨어졌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늦여름&초가을의 날씨를 예상하고 짐을 쌌다.

2024년 한국의 여름은 꽤나 늦게까지 덥고 습했지만 뉴욕은 습함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는점..! 

오히려 밤에는 선선한 감도 있었다는거! 

- 반팔

- 긴팔

- 얇은 니트 가디건

- 공항 점퍼 

- 가죽자켓 

- 중간 두께 자켓들 

- 후드필수

- 유니클로 패딩

- 잠옷류, 실내복 

- 속옷, 양말

- 운동복, 레깅스

- 슬리퍼 및 쪼리 

- 운동화 및 구두 신던거

 

생활용품

막상 굉장히 사소한 물건들을 낯선 곳에서 제때 발견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다양한 것들을 챙겨왔다...! 

- 도시락통 (락앤락 투고 강추)

- 요리용 실리콘 젓가락 

- 국자, 집게, 가위

- 쇠수저 (젓가락, 숟가락)

- 쓰던 샴푸&세안비누 (왜냐면 생각보다 내 맘에 드는걸 미국에서 딱 찾기 어렵다. 내가 까다로운가??? )

- 쿠팡 이불 압축 비닐 (진공청소기 없이도 압박으로 공기 뺄 수 있는걸 많이 가져오면 좋다)

- 여름 누비 이불, 베개

- 당장 컵으로 쓸 수 있는 텀블러 

- 빨래망 

- 자물쇠 

- 가벼운 라면용 냄비

- 실리콘 밥 용기 (푸쉬락 구매)

- 2미터 USB 충전기 여러종류 

- 고속 변압 콘센트 (미국은 110V)

- 모기 기피제 

- 화장솜, 면봉 당장 쓸거 

- 에코백 핸드백 등 작은 가방들 

- 투명파일 

- 필기구 (매직, 네임펜등)

- 가위, 칼, 스카치테이프

- 치약 칫솔 여분 

 

서류

서류들은 중요하니까 늘 메신저 백에 두고 몸에서 떨어트린적이 거의 없다. 

- 여권, 여권사본 

- DS-2019 원본, 사본 

- SEVIS fee 사본 

- 비자 사본 

- 졸업증명서

- 여행자보험 사본 

- 교수님 offer letter 

- 증명사진 여러크기 

- 통장 사본 

- 신분증, 운전면허증 사본 

- 국제운전면허증

- 의약품 처방전 

- 시력검사지 

- 가족등본

- sublet 계약서

 

식재료

사실 뉴욕은 Hmart 에 접근도 쉽고, Weee! 를 통한 주문도 쉽기 때문에 식재료를 많이 챙겨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격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안가져오면 섭섭할 것들 위주로 가져왔다. 

육류 반입 금지 때문에 라면류는 하나도 못가져옴..ㅎㅎ..ㅠㅠ

- 청양고추 큐브

- 고춧가루

- 참기름

- 코인육수 여러가지 종류 (해산물 맛 위주)

- 다시마 조각 

- 건조 미역 

- 쌈장 튜브 

 

 

이정도로 챙겨도 양이 꽤 된다. 

간절기를 대비한 이불이 특히 좀 자리 차지를 해서 캐리어를 많이 채웠다. 

중간 중간에 들어간 신발들도 부피가 꽤 크다. 

 

완전 겨울을 위한 의류들은 국제우편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다. 

그리고 이 모든것들을 쌀 때는 브랜든 압축 파우치가 진짜 짱이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