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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일기 - 2024/01/29-2025/01/19 아니 왜 눈을 깜빡하면 일주일이 지나 있는 것일까 이번주는 뭔가 생산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것 같다.어찌저찌 꾸역꾸역 일하긴 했지만.. 일하기가 너무 싫었다.아마도 저번 주말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뭔가 계획을 짤때는 무리가 안되는, 가능한 범위로 해야지.. 대충 토요일 아침 운동만 지키기 보다는 주중에 퇴근 후 운동하는 방향으로 바꿔야겠다.그래야 토요일에 늦잠을 자고 일요일 아침에 성당 가는게 가능할 것 같다.그 전날에 바쁘게 살면 자꾸 일요일 아침이 아쉬워져서 그 뒤의 일정을 다 망쳐버린다.  이번주는 날씨도 별로 안좋았다. 꾸물꾸물한 날이 많았달까가을의 뉴욕이 역시 최고인듯 하다.  주말에는 드디어 구겐하임을 다녀왔다. 여러번 사진으로 봤던 것처럼 우아한 건축물이었다. 빙글빙..
뉴욕 주간 일기 - 2024/12/29-2025/01/11 연말도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버렸다.사실 12월 31일과 1월 1일은 일을 하느라 사라졌다.그래도 그런 보람은 또 있었달까일을 열심히 하는건 역시 좋은 것 같다.  https://maps.app.goo.gl/HYUt1C5pry5UFw2S6 Hidden Grounds Chai & Coffee House · 36 3rd Ave, New York, NY 10003 미국★★★★★ · 커피숍/커피 전문점www.google.com슬픈 나와 함게 해준 커피집. 어쩌다가 들렀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향신료가 같이 들어가서 좀 새로운 맛이었다. 나중에 릴라를 데리고 가고 싶은 집.     12월 31일은 그냥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보냈다. 우리집 소파 최고.그 와중에 타임스퀘어에서 또 뭔가 행사가 있길래 유튜브를 틀어서 봤..
NYU 포닥 (2) 짐싸기 대잔치 집을 떠나 살게 된 당신, 짐을 싸야 한다.  나는 임시 숙소 및 Sublet 에서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 혼자 갈 예정이기 때문에한번에 이고지고 갈 짐의 양을 줄이기로 하고,추후 가족들에게 해외 소포를 여러번 부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들고가게 된건 - 28인치 캐리어 1 : 당장 열지 않아도 되지만 필요한 옷들 - 28인치 캐리어 2 : 한동안 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 - 20인치 캐리어 1 : 당장 일주일간 써야 할 것 들 - 백팩 : 온갖 작은 가방, 서류 및 귀중품, 전자기기 등. - 핸드백 : 여권, 핸드폰, 펜, 충전기 선, 현금 이정도로만 들고 갔는데도 도착했을 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JFK 공항의 미친 입국심사도 한몫함) 그래도 추리고 추려서 들고온 것들은..
[뉴욕집밥] Cod 생선찜 실패 후기 이 블로그를 들른 당신은 서울에 있는 월순철판동태찜을 가 본적이 있나요??내 최애 뽈찜 집입니다. 다들 가보세요.. 특히 연희점에 비해서 후암점은 사람도 별로 없으니 웨이팅도 안해요.  그러나 미국에는 없죠? 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via GIPHY  그 눈물나오는 칼칼한 매운맛이 그리워진 나는 급기야 미국에서 해먹을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자세한 레시피는 이 소스를 참고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OqKyGK_oLw 유튜브 설명란을 보니 소스의 내용물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양념장 레시피 (생선 두 마리 기준)전분 2T식용유 2T미림 3T맛소금 2t다시다 1T올리고당 (알룰로스) 1T설탕 1T 고춧가루 3T (맵기에 따라 조절하세요)참기름 1T마늘 넉넉히후추 취..
뉴욕 주간 일기 - 2024/12/25-2024/12/28 아무래도 일이 바빠서 크리스마스에 성당은 가지 못했다.우리 집에서 애매한 거리기도 하고..가면 시간도 많이 쓸 것 같기도 하고 ㅠ  그래서 그냥 저녁 먹은 뒤에 밤마실을 Stock Exchange 앞으로 다녀왔다! 트리도 생각보다 크고 동네 반짝반짝한것도 화려한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좀 더 돌아보기 위해 911 memorial 근처도 갔다.공원의 분수는 닫혀서 접근 금지였고, 옆 건물을 들렀다.  여기도 크리스마스 기념 조명이 아주 예뻤다.  하지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연휴라 그런지워낙 사람이 없어서 지하철 한칸에 사람이 두명 타있을 정도..?오는 길에 옆에 앉은 사람이랑 최근 뉴욕의 spooky 함과 creepy 함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ㅎㅎ  더 걸어서 허드슨 강의 야경도 구경..
뉴욕 주간 일기 - 2024/11/24-2024/12/24 제목은 주간 일기라고 써놓고 한달동안 일기 안쓴 사람? 바로 나다.  왜냐면 정말 비속어 쓸 정도로 바쁘고 정신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쁨은 이사 준비 때문에 생긴 것 같다.  Thanksgiving Week 미국인들 최대 명절중 하나인 땡스기빙과 딸려오는 블프!나는 뉴욕에서 일하는 아는 언니가 초대해줘서 언니네 집밥을 먹었다 후후 그 김에 센팍도 구경함  연구실 후배도 뉴욕에 들른다고 하여 같이 Jing Fong 딤섬 먹으러 갔다.그 다음주에도 갈 일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점심때 먹는게 더 좋은것 같다.   Good bye Williamsburg떠날 때가 되니 윌벅을 괜히 더 돌아다니게 되었다. Other Half Brewing Domino Park 도 가서 맥주도 괜히 한입 해보고... (주..
NYU 포닥 (1) 서류 잔치 & 전 어디서 살아요? 멀고 먼 길을 떠나기 위해서 챙겨야 할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1. 교수님의 Letter2. DS-20193. J1 VISA4. 내가 살 곳 주소 5. 보험 사실 다른거 다 빼놓고 이런것들만 챙기면 사실 도착해서 일하기 시작하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  우선 시작은 교수님과의 구두 계약 체결이다. 나는 본격적인 계약서 싸인 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여쭤봤다.  Scope of Work :     1. Will my work primarily involve analyzing ~~, or developing ~~? : 내가 할 일의 범위    2. How much of the work has been done in this project? (quantitatively) : 지금까지 해당 프로젝트의 ..
해외 포닥 준비 (4) 인터뷰 대충 열개쯤 메일을 보내고 난 후, NYU 와 Cornell 에서 동시에 인터뷰 제의가 와서 진행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교수님마다 혹은 연구실마다 스타일이 정말 다른것이 인터뷰 과정에서도 보였다는 것이다.  NYU 인터뷰 - PI 두명 - 총 인터뷰 횟수 두번 - 학생 발표 없음 - 급하게 사람을 찾는 중 (과제 수행 관련)- 찾는 대상 : Bioinformatics 에 익숙하고 Machine learning model 개발을 할 예정이며, Neuroscience 에 대한 내용에 관심 있는자  - 인터뷰 제안 8시간 후 발표 진행  Cornell 인터뷰 - PI 는 한명이나, 남편의 연구실과 공동연구 진행 - 교수님 미팅, 학생개개인별로 1:1 미팅, 코웍 연구실 포함 전체 세미나 ..